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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북한 김정은 국제법정에 세워야”

국제인권단체 “북한 김정은 국제법정에 세워야”

입력 2015-07-08 08:53
업데이트 2015-07-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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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국제법정에 세워 3대째 자행되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를 종식시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필 로버트슨 HRW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김일성 21주기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김일성 주석이 죗값을 치르지 않고 사망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죄를 저지른 사람이 면죄부를 받지 않고 응당한 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김 주석 사망일을 맞아 국제사회가 기억해야 할 유산”이라며 “김씨 일가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RW는 김정은 체제에서도 김 주석과 같은 수법으로 독재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비밀 경찰, 수용소, 다른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지도자 숭배, 공포심을 자아내기 위한 공개 처형 등이 김정은 통치하에서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북한에서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극단적인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유엔의 강력한 비난을 북한 정권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며 “유엔이 계속 책임추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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