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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않도록 타협 이뤄야”(종합)

미 백악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않도록 타협 이뤄야”(종합)

입력 2015-07-07 07:05
업데이트 2015-07-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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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금주 유럽 정상들과 전화협의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그리스와 유럽연합(EU)의 지도부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도록 타협할 것을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투표는 끝났지만, 백악관의 입장은 전과 같다”며 “그리스가 부채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혁안에 양측은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양측간 커다란 입장 차가 있지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이들 차이가 해소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는 방식의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의 이 언급은 그리스 국민의 다수가 5일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을 요구하는 구제금융 제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첫 미국의 반응이다.

또 그는 “궁극적으로 이는 유럽이 해결해야 할 도전”이라며 중재를 위해 미국이 주된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금주 유럽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현 상황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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