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를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청새치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지난 2014년 8월 유튜브에 게재된 1분가량의 보트 위로 점프하는 청새치 영상을 소개했다.
포착된 영상은 지난 2014년 8월 15일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 해안의 ‘브리사’ 보트 위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높은 파도가 이는 해상에서 낚시질이 한창이다.
잠시 후, 거대한 청새치 한 마리가 촬영 중인 보트를 향해 꼬리를 흔들며 날아온다. 놀랍게도 청새치는 수면 위를 날아 보트 위로 점프한다. 청새치를 향해 보트 위 낚시꾼들이 작살을 쏘아대지만 이내 청새치는 물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사라진 청새치의 모습에 보트 위 사람들이 탄성을 쏟아내며 아쉬워한다.
한편 청새치는 창 모양의 주둥이를 가진 돛새치과의 어종으로 최고 길이 6m, 최고 무게 500kg까지 자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청새치와 백새치를 취약종(VU, 위험종 및 위기종에는 속하지 않으나 예측 가능한 장래에 멸종 확률이 높은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영상= lexxiconn26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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