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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탈북민 경영 식당 방문…창업 애로사항 청취

홍용표, 탈북민 경영 식당 방문…창업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15-07-05 15:03
업데이트 2015-07-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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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관련 민생현장 방문의 하나로 탈북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홍 장관인 이날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한우전문식당을 방문해 탈북민이 창업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을 듣고 탈북민 정착 성공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격려했다.

홍 장관은 이 식당에서 한기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 박중윤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박상돈 통일부 정착지원과장 등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손의채 한우생고기집 최고!! 대박나세요^^’라는 방문 기록을 남겼다.

통일부 당국자는 “홍 장관이 방문한 식당은 한우전문점들로 유명한 마장동 인근에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다”며 “탈북민이 스스로 노력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0년에 입국해 올해 3월부터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한 탈북민 김모(여·43)씨는 홍 장관에게 탈북민 창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창업 자금 및 컨설팅, 홍보 등에서 정부가 지원을 해주면 탈북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메르스 사태가 식당 경영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한 달은 아주 힘들었는데 이달 들어서는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지난 3일 저녁 통일부 직원들과 함께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탈북민 양꼬치 전문점(서울양꼬치)을 방문했다.

통일부는 “이번 탈북민 민생현장 방문은 메르스 시름을 덜고자 각 부처 장·차관이 민생 현장을 방문하기로 한 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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