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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집트 시나이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탄 발사”(종합)

IS “이집트 시나이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탄 발사”(종합)

입력 2015-07-04 17:07
업데이트 2015-07-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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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연결로를 폐쇄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는 내용과 IS의 성명서 내용 등 추가>>이스라엘, 이집트와 국경 연결로 잠정 폐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이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포탄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과 이집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의 사나이 지부를 자처하는 한 무장세력이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우리는 알라의 뜻에 따라 팔레스타인 점령지의 유대인 진지에 그라드 로켓 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세력은 이번 공격이 시나이반도 북부 지방에서 IS 대원들이 지난 1일 이집트군 검문소를 습격했을 때 이스라엘군이 이집트군을 지원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 세력은 또 발사 직전의 그라드 로켓 포탄 3기와 발사 순간의 로켓 포탄 사진 3장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시나이반도에서 로켓 포탄 2발이 자국 영토 내부로 날아온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공격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사건 직후 이집트와 국경 연결로인 ‘12번 국도’를 잠정적으로 폐쇄했다고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승인했으며 추가 통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또 시나이반도에서 로켓 포탄이 추가로 발사될 때에 대비해 이집트와 접경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이집트 보안 소식통은 시나이반도 라파 남부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자들이 로켓탄을 발사했다며 “현재 시나이반도 상황은 완전히 통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집트군 당국은 지난 1일 국영TV를 통해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는 테러범 100명을 사살했고 정부군 소속 군인도 17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IS 연계 세력은 시나이반도 북부 지역에서 군 검문소와 경찰서 등을 잇달아 공격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2013년 7월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이후 공권력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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