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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코하마전 끝내기 안타 맞고 시즌 2패

오승환, 요코하마전 끝내기 안타 맞고 시즌 2패

입력 2015-07-03 21:42
업데이트 2015-07-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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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한국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세이브 상황에 등판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얻어맞고 3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랜디 메신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아롬 발디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고토 다케토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코스에 던진 142㎞ 직구가 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위기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인 다카조 슈토에게도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계속 흔들렸다.

호시 휴마의 투수 앞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역전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끝내기 중월 2루타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이후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와 함께 시즌 2패(2승 21세이브)째를 당했다.

이날 총 20개의 공을 뿌린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1.95에서 2.65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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