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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배구- 한국, ‘최강’ 프랑스에 0-3 완패

-월드리그배구- 한국, ‘최강’ 프랑스에 0-3 완패

입력 2015-07-03 07:34
업데이트 2015-07-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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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강적’ 프랑스에 완패했다.

한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델마스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예선 11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스코어 0-3(24-26 18-25 21-25)으로 졌다.

한국은 2승 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고, 부동의 D조 1위 프랑스는 11전 전승을 달렸다.

에어컨이 없어 열기가 달아오르는 경기장에서 한국은 힘을 짜냈지만, 첫 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1세트에만 12점을 몰아친 서재덕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랑스에 맞섰다.

22-23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가 네트를 맞고 넘어온 프랑스의 서브를 놓쳐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이내 서재덕의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 점을 내주고 나서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쳐 첫 세트를 내줘야 했다.

2세트 들어 프랑스는 현격한 힘의 차이를 과시하며 밀고 들어왔다.

힘과 높이와 빠르기의 조화 속에 공격과 수비를 원활하게 끌어가며 줄곧 한국을 리드한 끝에 24-18에서 한국의 서브 실패로 손쉽게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프랑스가 달아나면 한국이 쫓아가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7-11에서 송희채의 시원한 후위공격이 들어가고, 10-14에서 신영석의 깔끔한 블로킹이 먹히는 등 한국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지만 3∼5점의 간격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채워지지 않았다.

14-19에서 리시브 불안으로 다이렉트킬을 허용, 20점을 먼저 내준 한국은 신영석의 중앙 속공과 송명근의 스파이크 등으로 쫓아갔으나 결국 추격은 21점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과 프랑스는 4일 프랑스 브레스트로 장소를 옮겨 D조 최종 1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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