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페르난두 고메스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1일 현지 일간 ‘글로부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아직 논의는 충분치 않지만 호날두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호날두가 올림픽 그라운드에 선 것은 2004년 아테네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그가 리우올림픽에 나서게 된다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아테네올림픽 당시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네 팀 가운데 꼴찌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두 대회 연속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는데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U21(21세 이하) 챔피언십 4강 진출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호날두의 두 번째 올림픽 출전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고메스 협회장의 말처럼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내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려면 소속팀의 프리메라리가 프리시즌에 빠져야 할 뿐 아니라 리그 초반까지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페르난두 고메스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1일 현지 일간 ‘글로부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아직 논의는 충분치 않지만 호날두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호날두가 올림픽 그라운드에 선 것은 2004년 아테네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그가 리우올림픽에 나서게 된다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아테네올림픽 당시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네 팀 가운데 꼴찌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두 대회 연속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는데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U21(21세 이하) 챔피언십 4강 진출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호날두의 두 번째 올림픽 출전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고메스 협회장의 말처럼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내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려면 소속팀의 프리메라리가 프리시즌에 빠져야 할 뿐 아니라 리그 초반까지도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7-0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