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쓰고 노래하는 MBC TV ‘복면가왕’이 주말 예능가 최강자였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바짝 뒤쫓고 있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은 12.1%(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일밤’의 다른 코너인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2’(10.5%)를 2주째 앞선 데 이어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3.5%)에도 근접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3대 연속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탈락한 복면 가수들의 정체가 개그맨 고명환과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의 중년 배우 문희경 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피선데이-1박2일’은 문근영과 박보영 등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을 전격 투입한 덕분에 18%까지 치솟았다.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의 두 축인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는 12%,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부실 대응을 풍자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 행정지도 결정을 받은 ‘개콘’의 코너 ‘민상토론’ 시청률은 13.4%로 집계됐다.

연예인들이 스타일리스트 도움 없이 옷 입기에 도전하는 예능 파일럿(시범제작) 프로그램인 KBS 2TV ‘네 멋대로 해라’의 27일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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