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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동상이몽…사업주 48% “적당해” 구직자 79%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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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인식 차이’ 조사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주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현재 아르바이트의 최저임금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노동자 중에는 10명 가운데 8명이 같은 대답을 했다. 반면 최저임금이 많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아르바이트 노동자 중에는 1%도 안 됐고, 사업주 중에는 13%에 불과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을 바라보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와 사업주 간 인식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구직자 3002명과 사업주 56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식에 대해 설문한 결과 구직자 중 78.7%는 최저임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34.9%가 ‘너무 적다’, 43.8%는 ‘적다’고 했다. ‘보통’은 20.4%였고, ‘많다’와 ‘너무 많다’는 응답률은 각각 0.7%, 0.2%였다.

반면 사업주의 47.8%는 현 최저임금 수준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9.7%는 ‘많다’, 3.2%는 ‘너무 많다’고 말했다. ‘너무 적다’는 의견은 13.8%, ‘적다’는 25.5%였다. 사업주라 하더라도 자영업자와 기업주 간, 또 업종 간 차이를 보였다. 자영업자는 19.8%가 현재 최저임금이 많다고 했다. 기업주 가운데 ‘많다’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적다’는 기업주는 48.2%, 자영업자는 28.2%였다. 업종별로 보면 현 최저임금이 ‘높다’는 의견은 서빙·주방 업종(25.7%)에서, ‘보통’이라는 의견은 매장관리 업종(57%)에서 가장 많았다. ‘적다’는 의견은 정보기술(IT)·디자인 업종에서 7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년에 대한 기대도 달랐다.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사업주의 25.7%, 구직자의 2.7%에 불과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7~10% 미만’이 19.5%, ‘10~15% 미만’이 19.7%를 차지했다. 사업주 중에서는 22.5%가 ‘5~7% 미만’을 선호했다. 전체 평균으로 환산하면 구직자는 지금보다 24.6% 인상된 시간당 6953원을, 사업주는 12.6% 상승한 6283원을 가장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최저임금은 2008년 3770원에서 올해 5580원으로 연평균 6.1% 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06-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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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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