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의 부주의로 미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사고’가 난 살아있는 탄저균이 호주로도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익명을 원한 이 관리는 호주의 어떤 시설에 이 샘플이 배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호주의 시설로도 배달사고가 난 사실은 미 국방부가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를 낸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생화학 무기 연구용인 ‘공포의 백색가루’인 탄저균 샘플은 9·11 테러 후 연쇄우편 테러사건 등에 사용돼 5명이 죽고 17명이 전염됐을 정도로 맹독성이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어떤 감염 증상 등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그러나 익명을 원한 이 관리는 호주의 어떤 시설에 이 샘플이 배달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호주의 시설로도 배달사고가 난 사실은 미 국방부가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를 낸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생화학 무기 연구용인 ‘공포의 백색가루’인 탄저균 샘플은 9·11 테러 후 연쇄우편 테러사건 등에 사용돼 5명이 죽고 17명이 전염됐을 정도로 맹독성이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어떤 감염 증상 등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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