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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황교안 총리후보 ‘적합’ 31%, 부적합 24%”

갤럽 “황교안 총리후보 ‘적합’ 31%, 부적합 24%”

입력 2015-05-29 11:14
업데이트 2015-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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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도 40%…전주보다 1%p 올라새누리당 44%·새정치연합 23%…각각 1%p 상승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의견보다 다소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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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
출근하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를 한 결과 황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응답이 31%,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이 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절반에 육박하는 44%가 적합도에 대한 의견을 유보한 것도 주목된다.

갤럽은 “올해 1월 말 이완구 전 총리의 지명 직후 조사에서도 ‘적합’ 응답률이 39%로 ‘부적합’ 응답률 20%를 앞섰으나, 2주가 지난 인사청문회 즈음해선 ‘적합’(29%)과 ‘부적합’(41%)이 역전된 바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8~9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합’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53%), 60세 이상(48%), 대구·경북 지역(43%)에서 우세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6%), 30~40대(40% 초중반)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황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응답자 316명은 그 이유로 ‘무난하다, 다른 문제가 없다’(16%)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력·출신·경험’ 11%, ‘대통령과 관계가 좋다’ 10%, ‘비리가 없고 청렴하다’ 9%, ‘능력 있고 치밀하다’ 8% 등이었다.

부적합하다는 응답자 246명은 ‘개인 비리, 재산형성 의혹’(19%)과 ‘본인의 병역 문제’(4%) 등 도덕성 측면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공안검사 출신에 민주화 탄압’이 10%, ‘법조계 인사’ 9%, ‘개혁적이지 않고 편파적이다’ 8% 등이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간 국정 지지도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40%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47%로 4%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9%였다. 새누리당와 새정치연합 모두 정당지지도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처음 반등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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