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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인도양·이라크 파견 자위대원 중 54명 자살”

일본 방위성 “인도양·이라크 파견 자위대원 중 54명 자살”

입력 2015-05-27 22:41
업데이트 2015-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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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특별조치법에 따라 인도양이나 이라크에 파견된 자위대원 가운데 54명이 자살했다고 27일 중의원 평화안전법제특별위원회에서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그간 인도양에 파견된 해상자위대원 중 2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라크에 파견된 이들 가운데는 육상자위대원 21명과 항공자위대 8명이 자살했다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자살은 여러 가지 요인의 복합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파견 임무와 자살의 인과관계를 특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001년 10월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을 제정했고 이에 근거해 해상자위대원 1만3천명(연인원, 이하 동일)이 인도양에 파견됐다.

이들은 대테러작전을 수행하는 외국 함정에 2001년 12월에서 2010년 1월 사이에 무상으로 연료나 물을 공급했다.

육상자위대는 2004년 1월∼2006년 7월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약 5천500명이 물 공급 및 의료지도 활동을 벌였다.

항공자위대는 2004년 3월∼2009년 2월 약 3천500명이 파견됐으며 이들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육상자위대에 대한 지원 수송을 담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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