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혼화재 연구소 건설에 반대하는 경기도 용인 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거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8일 지곡초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교생 334명 가운데 80명만 등교했고 병설유치원은 58명 중 2명만 출석했다.
학교측은 일단 등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나 대다수 학생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파행수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학부모 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회사측이 건립하려는 연구소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어서 회사측이 공사개시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학생들의 등교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학교 정문 앞 공사현장을 지키며 업체측의 공사개시를 감시했다.
회사측은 이날 공사인력을 투입하지 않아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업체 ㈜실크로드시앤티는 지곡초등학교 정문 앞 야산에 연구소를 설립하려다 주민들로부터 제소됐으며 지난 14일 수원지법에서 기각판결이 나오자 전날 공사를 개시하려다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다.
회사측은 초등학교 앞 부아산 1만1천378㎡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47㎡ 규모의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8일 지곡초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교생 334명 가운데 80명만 등교했고 병설유치원은 58명 중 2명만 출석했다.
학교측은 일단 등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나 대다수 학생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파행수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학부모 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회사측이 건립하려는 연구소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어서 회사측이 공사개시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학생들의 등교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학교 정문 앞 공사현장을 지키며 업체측의 공사개시를 감시했다.
회사측은 이날 공사인력을 투입하지 않아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업체 ㈜실크로드시앤티는 지곡초등학교 정문 앞 야산에 연구소를 설립하려다 주민들로부터 제소됐으며 지난 14일 수원지법에서 기각판결이 나오자 전날 공사를 개시하려다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다.
회사측은 초등학교 앞 부아산 1만1천378㎡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47㎡ 규모의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