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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北노동당 39호실 송이수출 관여 입증문서 확보”

“日경찰, 北노동당 39호실 송이수출 관여 입증문서 확보”

입력 2015-05-27 09:33
업데이트 2015-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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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보도…”작년 조선총련 의장 아들 집에서 압수”

일본 경찰이 북한산 송이 불법수입 사건을 수사하면서 북한 최고 지도부의 통치자금 관리조직으로 알려진 노동당 39호실이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문서를 확보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경찰이 송이 불법수입 사건과 관련, 작년 5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허종만 의장의 차남인 허정도(50) 씨(12일 체포) 집에서 압수한 문서에 노동당 39호실이 ‘조선특산물판매’라는 회사를 북한산 송이의 수취인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39호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적힌 자료를 압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39호실은 북한 김씨 일가의 비밀 통치자금을 조달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대표적 외화벌이 품목 중 하나인 송이 수출도 39호실이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조선총련 산하 식품도매회사인 조선특산물판매는 2010년 9월 북한에서 송이 약 1천800kg을 수입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일본은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수출입을 법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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