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ho@seoul.co.kr
송중기 전역 과거 한예슬에 “내 입술 맛있다” 깜짝

‘송중기 제대’ ‘송중기 전역’

배우 송중기가 만기제대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다.

송중기는 2011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배우 한예슬과 함께 출연해 조영구의 ‘파워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은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말하던 중 송중기와의 키스신에 대해 “놀랐다. 확 남성스러운 느낌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남자로 느꼈네”라며 기뻐했고 이후 조영구가 “어떤 술이 가장 맛있냐”라고 한예슬에게 질문하자 송중기는 고민하는 한예슬을 향해 “누나 내 입술”이라고 대신 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송중기는 26일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한 후 부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취채진 앞에 섰다.

송중기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직업이 연예인이라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팬들이 보내주는 소포 하나하나가 진짜 큰 힘이 됐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군 생활에 대해서는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면서 “강원도 고성이라는 곳을 태어나 처음 와봤다. 이렇게 최전방에서 장병들이 고생하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최전방에서 복무한 것이 배우를 떠나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배우고 가는 게 많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전역 후 휴식을 가진 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멜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