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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실종 경비원 끝내 숨져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실종 경비원 끝내 숨져

입력 2015-05-25 21:39
업데이트 2015-05-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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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물류창고 화재
김포 물류창고 화재 25일 오전 2시 22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 3시간 40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경비직원 1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실종 경비원 끝내 숨져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25일 경기 김포의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경비원 1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3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5시 54분쯤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는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재까지 윤씨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면서 내부에 있던 수백 톤에 달하는 의류가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2518㎡ 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 의류제품이 많아 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했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잔불이 더 커지거나 다른 건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며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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