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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故 전수영 단원고 교사 추모 라운지 생긴다

고려대에 故 전수영 단원고 교사 추모 라운지 생긴다

최훈진 기자
입력 2015-05-24 23:16
업데이트 2015-05-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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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사범대 건물 4층에 조성…국교과 동문들 4000만원 모금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전수영(당시 25세) 단원고 교사의 대학 동문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추모사업과 장학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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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수영 단원고 교사
故 전수영 단원고 교사
고려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동문 300여명으로 구성된 ‘전수영 선생님을 추모하는 모임’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제자들을 구하려다 숨진 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수영 라운지’를 만들기로 학교 측과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교사는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은 탈출할 수 있었는데도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한 달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추모모임은 그동안 모금한 4000만원을 재원으로 올가을 사범대 건물 4층에 전수영 라운지를 조성하고 남는 기금은 ‘전수영 장학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5-05-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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