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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직원에게 “본부 보내주겠다” 한 짓이…경악

女직원에게 “본부 보내주겠다” 한 짓이…경악

입력 2015-05-15 18:34
업데이트 2015-05-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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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 성추행 혐의 입건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정부 부처의 고위 간부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산하기관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정부 부처의 고위직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부산 모 식당에서 회식하던 중 경기도 소재 산하기관 여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직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에게 ‘본부로 영전시켜주겠다’며 몸을 만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A씨는 “여직원에게 ‘같이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 오해를 산 것 같다”면서 “신체에 손을 댄 것은 추행하려고 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고 친밀감을 표시하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번 달 초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회식자리에는 5명이 함께 있었는데, 공개된 자리였기에 신체를 만지는 등 행위는 있을 수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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