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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기독교·유대인 화합 위해 1억 8000만 달러 모금”

“기적처럼… 기독교·유대인 화합 위해 1억 8000만 달러 모금”

김성호 기자
입력 2015-05-15 00:26
업데이트 2015-05-1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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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J 창립자 엑스타인 총재 방한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국제교류협회’(IFCJ) 창립자인 예시엘 엑스타인(64·랍비) 총재가 방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개신교계 및 각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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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재)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국제교류협회(IFCJ) 한국 지부 주최로 열린 사회·기독교계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예시엘 엑스타인 IFCJ 총재가 연설하고 있다.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재)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국제교류협회(IFCJ) 한국 지부 주최로 열린 사회·기독교계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예시엘 엑스타인 IFCJ 총재가 연설하고 있다.
IFCJ 한국지부 주최로 마련된 모임에는 박춘화·구자경(창천교회), 김선도(광림교회), 박종화(경동교회), 김영주(NCCK 총무) 목사를 비롯한 개신교계, 권혁승 서울신학대 신학부 부총장·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장 등 학계,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이형모 전 KBS 부사장을 비롯한 언론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엑스타인 총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600만명의 유대인이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했고 지금도 유럽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전 세계 기독교 신자와 유대인들로부터 1억 8000만 달러라는 거금이 기독교·유대인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모금되고 있으며 이것은 기적과 같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엑스타인 총재가 1983년 설립한 IFCJ는 기독교인과 유대인 간 이해를 증신시키고 전 세계의 이산 유대인(디아스포라)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5-05-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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