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G 6일 첫 방송 ‘신조협려’

드라마 전문 케이블 채널 칭(CHING)이 중국 인기 무협 드라마 ‘신조협려’를 국내 처음 방송한다.


‘신조협려’는 무협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김용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52부작 드라마다. 전편인 사조영웅전에서 사망한 양강의 아들 양과가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스승 소용녀와의 사랑이라는, 사회적 관습을 뛰어넘기 위한 투쟁 이야기를 그린다.

김용의 소설 ‘신조협려’는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는데, 이번에 방송되는 ‘신조협려’는 그중 여덟 번째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미인심계’, ‘궁쇄심옥’ 등 여러 인기작을 배출하며 중국의 젊은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로 뽑힌 우정이 극본과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 ‘여상육정’, ‘소오강호’ 등 대형 작품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중국의 신예 스타로 떠오른 진효가 남자 주인공 양과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통해 대만의 ‘국민 첫사랑’이 된 진연희가 여주인공인 소용녀를 연기한다. 이 밖에도 최근 중국 최고 건강 미인으로 꼽힌 장형여와 ‘신조협려 1998’에서 주인공 양과 역을 맡았던 이명순 등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6일 방송되는 첫회에서는 몽골군의 핍박 속에 고된 삶이 이어지는 남송 말 종남산 고묘파의 대제자 이막수가 사부의 명을 어기고 호기심에 세상 밖으로 나가고, 육가장 육전원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신조협려’는 6일 첫 회가 오전 8시 40분, 오후 4시 20분, 새벽 2시에 방송되며 이후 매주 월~금 오전 7시 40분, 오후 3시 20분, 새벽 1시에 세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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