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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역전패…커쇼, 개인통산 100승 무산

다저스 역전패…커쇼, 개인통산 100승 무산

입력 2015-05-05 11:31
업데이트 2015-05-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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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최고투수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개인통산 100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에이스 커쇼가 선발 등판했으나 3-4로 패했다.

올시즌 초반 다소 부진을 겪고 있는 커쇼는 2008년 데뷔 이후 8시즌 만에 통산 100승에 도전했으나 7⅓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삼진은 8개를 뽑았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전적시타에 이어 후안 우리베가 외야 희생플라이를 날려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밀워키는 6회말 헥터 고메스와 해럴도 파라의 연속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1사 후 다시 고메스가 커쇼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커쇼는 후속타자 애덤 린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크리스 해처를 긴급 투입했으나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 커쇼의 개인통산 100승도 날아갔다.

밀워키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라이언 브론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밀워키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론 로에니키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데뷔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카운셀 감독은 김병현(KIA)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당시 팀 동료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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