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지역 사회단체장이 용변보는 여학생 훔쳐보다 적발돼

지역 사회단체장이 용변보는 여학생 훔쳐보다 적발돼

입력 2015-05-04 16:32
업데이트 2015-05-04 16: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 지역의 한 사회단체장이 화장실에서 여학생이 용변보는 모습을 훔쳐보다가 적발됐다.

 4일 강원도 정선경철서에 따르면 정선의 모 사회단체장인 A씨가 화장실에서 용변보는 여학생을 훔쳐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정선군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 여자화장실에서 좌변기 위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B(15)양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달 5일 11시쯤에 같은 장소에서 다른 여학생을 훔쳐본 혐의도 받고 있다.

 B양 등은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 달 7일까지 정선에서 열린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축구선수로 참가했다가 이 같은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용변이 너무 급해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을뿐 훔쳐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i@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