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 밝히는 엄홍길 긴급구호대장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 긴급구호선발대 출정식’에서 엄홍길 긴급구호대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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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27일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선발대를 구성하고, 엄 대장을 긴급구호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엄 대장은 29일 네팔 현지로 출국해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엄 대장은 적십자사 직원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선발대를 이끌고 네팔로 출국해 네팔 피해 현장 조사 및 구호와 긴급의료단 진료 준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엄 대장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네팔이 큰 피해를 당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긴급구호대장으로 현지에 가서 네팔 국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엄 대장은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했고, 2007년에는 히말라야 로체샤르도 완등하면서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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