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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재배농민들, 소비자원 찾아 진상 규명 촉구

백수오 재배농민들, 소비자원 찾아 진상 규명 촉구

입력 2015-04-28 14:01
업데이트 2015-04-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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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의 백수오 재배 농민들이 백수오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해 지난 27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 본사를 찾았다.(사진) 이날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농민 집회에서 농민들은 백수오 판매를 가로막는 소비자원에 책임을 묻고 소비자원에 진행했다고 하는 유전자 검사 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백수오에 생계가 걸려있는 농민들은 백수오 제품 판매 업체 못지 않게 백수오 재배 시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에 힘쓰고 있고 이번 한국소비자원의 납득할 수 없는 독단적 발표에 금전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7일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등에 전면 광고를 내서 “내츄럴엔도텍은 100% 진품 백수오만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40여개 제품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한해 사용량이 70톤 가량인 반해 재배량은 400톤에 육박한다. 내츄럴엔도텍에서 필요로 하는 백수오 소요량에 비해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백수오 재배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농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백수오를 더 많이 써야 한다.또한 백수오 재배 농가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약속하기 때문에 시중에 형성된 가격보다 월등히 저렴하게 수매가 이뤄진다. 즉,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구매 가격은 이엽우피소와 같은 수준이므로 이엽우피소를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내츄럴엔도텍은 9년에 걸친 식약처의 지도편달과 내츄럴엔도텍 연구진의 노력으로 세포 시험, 동물 시험, 임상 시험, 표준화를 통해 대한민국 식약처 허가, 미국 FDA NDI 허가, 캐나다 식약처 NPN 허가를 받았다. 이엽우피소는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았고 갱년기 여성 건강 증진 기능성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내츄럴엔도텍에서는 이엽우피소를 쓸 수 없고 이엽우피소를 썼다면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가 전 세계로 수출되어 세계적인 신소재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농장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농장 방문 신청 접수가 28일 내츄럴엔도텍 홈페이지에서 시작되었다. 접수기간은 4월28~ 5월5일 까지 8일간 진행되며 실제 방문 일정은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을 섭취하고 있는 고객들 또는 주주들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농장 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진품 백수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진품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감별법도 배울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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