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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美의원들에 ‘아베 역사관 비판’ 서한 보내

김종훈, 美의원들에 ‘아베 역사관 비판’ 서한 보내

입력 2015-04-27 11:33
업데이트 2015-04-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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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워싱턴DC 의사당 등에서 1인시위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이틀 앞둔 27일 조 바이든 상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의원 10여 명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베 총리와 현 일본 정부의 과거사 부정, 수정주의 역사관의 잘못을 지적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한에서 위안부 문제 부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아베 총리의 빗나간 역사관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제시하며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요인인 만큼 일본은 이웃국가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기회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아베 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변명하고 역사를 호도하는 시도를 한다면 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기회는 불명예로 바뀌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 소재 의사당 등에서 28∼29일 이틀간 아베 총리의 빗나간 역사관과 아베 정부의 ‘역사 세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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