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출입기자들 1순위 꼽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현직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뽑은 차기 미국 대통령 1순위에 올랐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 바이든 부통령은 2%에 그쳤다. 그러나 ‘정치인 중 누구와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맥주를 마시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바이든 부통령(12명)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15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지만 역대 정상들을 취재해 본 기자들 가운데 가장 언론에 적대적이고 비우호적인 대통령으로 꼽혔다. 한편 백악관 기자들은 백악관 관리 가운데 가장 영양가 있는 취재원으로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다가 최근 클린턴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존 포데스타를 꼽았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과 바이든 부통령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4-25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