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준표 “측근통해 윤씨 회유 운운은 좀 과한 얘기”

홍준표 “측근통해 윤씨 회유 운운은 좀 과한 얘기”

입력 2015-04-24 09:30
업데이트 2015-04-24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걱정하는 사람이 진상을 알아보려고 만났을 수는 있어”

이미지 확대
입 크게 벌린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입 크게 벌린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오전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홍 지사 측근이 돈 전달자 윤모씨를 만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수가 있다.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고 부인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출근길에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윤씨 하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내 주변에도 좀 있어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윤씨는 친박 연대도 같이 하고 이래 가지고 처음 밝힌대로 내 측근이 아니고 누구 측근인 줄 여러분 아실 거예요”라며 “그 의원님(서청원 의원) 밑에서 같이 참모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아직도 제 주변에 많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 사람들 중에서 일부가 아마 걱정하니까 ‘진상이 뭐냐’며 알아 보려고 만났을 수가 있다. 이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몰라요. 그건(회유) 좀 과하다”고 회유 시도를 재차 부인했다.

이들이 사전에 윤씨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몰랐다”고 답했다.

홍 지사의 측근이자 경상남도 산하기관장이 윤씨와 통화한 사실에 대해 홍 지사는 “지난 15일 (그 기관장으로부터 윤씨와 ) 통화했다는 걸 들었는데, 내가 ‘엄중한 시점이다. 엄중한 시점이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 통화하지 마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측근이 회유를 시도했다면 문책하겠느냐고 묻는 말에 홍 지사는 “그건 사실이 확정되야죠. 사실이 확정되면…”이라려 “그게 회유를 시도했다기 보다는 나를 걱정하는 측면에서 진상을 알아 보기 위한 것이지, 회유라는 것은 좀 과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