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SBS CNBC
‘팬택’
법정 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의 공개 매각 입찰에 업체 3곳이 최종 참가하면서 기업청산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팬택에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는 국내 업체 2곳, 미국 업체 1곳”이라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업체명을 공개하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통상 기업회생 절차는 인수의향서 접수 후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계약 체결 순으로 이뤄지는데, 법원과 채권단은 이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능력과 자격 등을 심사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