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업계 소상공인들이 “중국 수출길을 막는 불공정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다시 하라”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등 귀금속 업계 소상공인 7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1천400여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지난 2월 25일 발표한 한·중FTA 가서명 안에는 우리나라 주력 귀금속 제품에 대해 5∼8%에 달하는 관세를 즉시 철폐하도록 돼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은 25∼35% 관세율을 10∼15년 동안 균등 철폐하고 고부가가치 일부 상품은 영구적으로 35% 관세를 유지하도록 불공정한 내용으로 체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귀금속산업 규모는 2013년 정부추산 5조원, 종사자 3만명으로 세계 10위권”이라면서 “비대칭적인 한·중FTA 체결로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 세계를 향해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귀금속 한류의 싹을 잘라버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 당국은 국가 이익을 위해 귀금속산업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재협상을 통해 공정한 FTA를 체결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귀금속산업을 지키고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등 귀금속 업계 소상공인 7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1천400여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지난 2월 25일 발표한 한·중FTA 가서명 안에는 우리나라 주력 귀금속 제품에 대해 5∼8%에 달하는 관세를 즉시 철폐하도록 돼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은 25∼35% 관세율을 10∼15년 동안 균등 철폐하고 고부가가치 일부 상품은 영구적으로 35% 관세를 유지하도록 불공정한 내용으로 체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귀금속산업 규모는 2013년 정부추산 5조원, 종사자 3만명으로 세계 10위권”이라면서 “비대칭적인 한·중FTA 체결로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 세계를 향해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귀금속 한류의 싹을 잘라버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 당국은 국가 이익을 위해 귀금속산업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재협상을 통해 공정한 FTA를 체결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귀금속산업을 지키고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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