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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모기업 루프트한자도 ‘조종실 2인 규정’ 도입

저먼윙스 모기업 루프트한자도 ‘조종실 2인 규정’ 도입

입력 2015-03-28 10:29
업데이트 2015-03-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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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 입장 하루만에 번복

저먼윙스 사고 이후 제기된 ‘조종실 2인 규정’ 도입에 대해 ‘필요 없다’고 밝혔던 모기업 루프트한자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루프트한자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루프트한자 그룹의 여객기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새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저먼윙스 외에도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항공, 유로윙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또 이날 루프트한자의 안전 담당자를 4개 계열사 전체의 안전 책임자로 임명했다.

저먼윙스의 여객기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눌러 여객기가 알프스 산에 추락했다는 프랑스 검찰 발표 직후, 일부 항공사들은 즉시 조종실에 1명만 있을 수 없도록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CEO)는 ‘그런 변화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가 소셜미디어에서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항의와 비난을 받았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이날 항공사들이 운항 내내 조종실에 2명의 승무원이 함께 있도록 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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