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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서 2이닝 투구 예정

류현진, 첫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서 2이닝 투구 예정

입력 2015-03-07 05:03
업데이트 2015-03-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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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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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하는 류현진
캐치볼 하는 류현진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 백 랜치 훈련장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이 동료 잭 그레인키와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투구부터 시작해 4이닝, 5이닝, 5⅓이닝 등 차례로 이닝을 늘려가며 총 4차례 선발 등판해 16⅓이닝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단계적으로 투구 이닝을 늘려간 점이 눈에 띈다.

그는 “몸 상태는 괜찮다”며 “(야간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지만)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오는 8일 타자와 주자 등을 두고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1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애초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5분부터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요청으로 오후 6시 15분으로 옮겨졌다.

미국 최대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가 애리조나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하기로 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이에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오전 훈련에 익숙해진 류현진이 야간 경기에 얼마나 적응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투구 수에 따라 변수가 있긴 하지만 (류현진을 비롯한) 모든 선발투수는 처음에는 2이닝만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전력을 크게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다저스의 간판타자에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거포’ 맷 캠프와의 대결이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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