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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매팅리 감독 “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입력 2015-03-06 05:19
업데이트 2015-03-0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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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1시 5분,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5시 5분부터 펼쳐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발투수들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소개했다.

매팅리 감독은 “잭 그레인키가 7일, 류현진이 8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으로 돌아와 11일부터 클레이턴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이 차례로 시범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레인키는 12일 시카고 컵스, 류현진은 13일 파드리스를 상대하게 됐다. 매팅리 감독이 각각 잔 부상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이 늦어진 그레인키, 류현진의 선발 일정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류현진이 8일 타자와 주자 등을 두고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성립돼야 하지만,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를 감안하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류현진은 전날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거르고 나서 시행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상당히 주목받는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맷 캠프가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파드리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의 칼을 벼르고 있을 캠프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오전 훈련에서 캐치볼과 수비 훈련, 타격 연습 등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음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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