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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피칭 류현진 ‘몸상태 이상무’ …6번 타자 강정호 ‘시범경기 선발’

불펜피칭 류현진 ‘몸상태 이상무’ …6번 타자 강정호 ‘시범경기 선발’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3-03 17:46
업데이트 2015-03-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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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다저스 훈련 대부분이 취소됐지만, 류현진과 조엘 페랄타가 좋은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28·LA 다저스)이 팔과 등에 전혀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 불펜에서 릭 허니컷 코치가 지켜본 가운데 32개의 공을 던졌다. 제법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동료 페랄타와 브랜든 리그 등도 함께 불펜 피칭을 했다.

지난달 26일 통증을 일으킨 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류현진의 향후 일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불펜 투구를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조롭게 일정이 진행되면 이달 중순쯤 시범경기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다음달 7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운다고 이날 밝혔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커쇼는 돈 서튼(1972~1978년)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강정호(28·피츠버그)는 4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출전을 통보받았다. 6번 유격수로 나서 2루수 션 로드리게스와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이자 강정호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간판 타자 앤드류 맥커친도 제외하는 등 주전 상당수를 뺐다.

강정호는 3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는 블랙팀의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4회 교체됐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골드팀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4구 몸쪽 공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수비에서는 1회 땅볼 타구를 잘 처리하는 등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3-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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