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사바 국왕 정상회담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총 381억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협의하는 등 각종 경협 방안을 논의하고 보건의료, 교통, 유전개발 기술,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금융조달 등 경제분야에서만 8건의 양해각서(MOU)와 신도시개발 협력 등 1건의 합의의사록(MOM)을 체결했다.박대통령, 쿠웨이트 자베르 연륙교 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쿠웨이트 자베르 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대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36.1㎞ 길이의 연륙교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쿠웨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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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쿠웨이트 교통통신부 간 철도협력 MOU가 체결돼 쿠웨이트 메트로, GCC 연결 철도망 등 283억 달러 규모의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도 기대된다. 보건의료 협력 MOU를 통해 환자송출, 의료진 연수, 병원 건설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쿠웨이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3-0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