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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 꺾고 캐피털원컵 정상

첼시, 토트넘 꺾고 캐피털원컵 정상

입력 2015-03-02 07:22
업데이트 2015-03-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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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 첼시가 토트넘을 꺾고 2014-2015 캐피털원컵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존 테리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역대 통산 5번째(1964∼1965시즌, 1997∼1998시즌, 2004∼2005시즌, 2006∼2007시즌, 2014∼2015시즌) 리그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첼시는 현재 선두를 달리는 프리미어리그와 더불어 16강에 올라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쳐 트레블(3관왕) 달성의 희망을 끌어올렸다.

디에고 코스타-윌리안-에덴 아자르를 공격의 선봉으로 삼은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는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마침내 첫 득점은 첼시에서 터져나왔다. 주인공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였다.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윌리안이 차올린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존 테리가 재빨리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에도 토트넘을 더욱 몰아쳤고 후반 1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추가골을 얻었다.

중원에서 볼을 돌리던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디에고 코스타에게 정확하게 볼배급을 해줬다.

볼을 받은 코스타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코스타를 마크하던 토트넘의 수비수 카일 워커의 발끝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들었다. 갑자기 볼의 꺾이면서 토트넘의 골키퍼도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토트넘은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로베르토 솔다도를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영패를 면치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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