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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서 ‘웨어러블·사물인터넷’ 경쟁력 강조

LG전자, MWC서 ‘웨어러블·사물인터넷’ 경쟁력 강조

입력 2015-03-01 13:24
업데이트 2015-03-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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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IoT 전시에 주력…18종 170여개 제품 선보여

LG전자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최첨단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주제하에 1천217㎡ 규모의 부스에서 총 18종, 170여 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장은 ▲ 웨어러블 존 ▲ 사물인터넷(IoT) 존 ▲ G플렉스2 존 ▲ 보급형 라인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가장 중점을 두는 전시는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하는 ‘웨어러블 존’과 자동차 제어 기술을 선보일 ‘사물인터넷 존’이다.

우선 웨어러블 존에서는 LG전자가 이번 MWC를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한 스마트워치 2종이 처음 공개된다.

주인공은 단연 ‘LG 워치 어베인 LTE’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근처에 스마트폰이 없어도 고품질의 VoLTE(LTE 기반 음성통화)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되는 자매 모델 ‘LG 워치 어베인’은 고전적인 원형 손목시계의 감성을 살린 스마트워치로 앞서 출시된 ‘G워치R’의 후속 모델이다.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에 시곗줄은 세련된 디자인의 천연 가죽 스트랩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인 제품이다.

사물인터넷 존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차량 제어 기술이 시연돼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운전석을 여닫고, 시동을 걸고 끄는 모습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는 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앱을 통해 음성으로 에어컨, 가스, 조명을 끌 뿐 아니라 취침, 외출 등 모드별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LG유플러스의 홈 CCTV인 ‘맘카’를 연동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했다.

나머지 두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최신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와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4종(마그나·스피릿·레온·조이)이 전시된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전시 공간을 2개로 꾸린 것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3위 업체의 위상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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