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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대사관 “호텔습격 한국인 희생자 없다” 결론

리비아 한국대사관 “호텔습격 한국인 희생자 없다” 결론

입력 2015-01-29 03:37
업데이트 2015-01-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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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29일 무장괴한의 트리폴리 호텔 습격에 따른 희생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27일 트리폴리 호텔에서 무장대원의 공격으로 숨진 외국인 5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대사에 따르면 호텔 습격 사건으로 사망한 외국인은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키르기스스탄인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사는 “숨진 키르기스스탄인 1명의 얼굴이 동아시아인과 닮아 일부 외신이 착오해 한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사관 직원이 트리폴리 병원의 시신 안치소를 방문해 직접 확인하고 리비아 경찰과 검찰, 내무부, 외교 당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AFP 통신은 5명의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1명 포함된 것으로 보도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리비아 내무부 보안국의 이삼 알나스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호텔 습격 사건으로 리비아인 5명과 외국인 5명 등 10명 외에 테러범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테러범들의 국적은 리비아로 추정된다고 알나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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