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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500승 축포 어디서?

만수 500승 축포 어디서?

입력 2015-01-26 17:56
업데이트 2015-0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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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대기록 -6… 홈 축제 기대

‘만수’(萬手·1만 가지 작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홈에서 통산 500승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5일 전자랜드전 승리로 유 감독은 통산 494승(381패)째를 올렸다. 전창진(422승) KT 감독보다 72승이나 앞선 역대 1위. 대망의 사상 첫 500승 고지에 여섯 걸음만 남겼다.

축포를 홈팬 앞에서 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모비스는 27일 LG전(창원)부터 지그재그 일정이다. 30일 KGC인삼공사전은 홈인 울산, 새달 1일 KCC전은 원정인 전주에서 치른다. 3일 오리온스전은 홈에서 갖고, 5일 KT전은 원정이라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들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499승. 다음 경기인 8일 삼성전은 홈에서 열려 승리 시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모비스가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홈에서 축포를 쏠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다음 일정인 10일 동부전과 13일 KCC전이 모두 원정이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100승과 200승은 원정, 300승과 400승은 홈에서 달성했다. 인천 SK(현 전자랜드) 사령탑 시절인 2002년 12월 7일 삼성전에서 역대 최연소 100승 고지를 밟았고, 모비스로 옮긴 뒤 두 번째 시즌인 2006년 2월 15일 오리온스전에서 역대 네 번째로 200승을 돌파했다. 300승은 2009년 11월 4일 전자랜드, 400승은 2012년 12월 18일 오리온스를 상대로 달성했다. 300승은 역대 최연소, 400승은 역대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유 감독은 300승과 400승을 달성한 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 시즌도 26일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어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높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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