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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상처 치유 진정성 담아야”

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상처 치유 진정성 담아야”

입력 2015-01-26 14:58
업데이트 2015-0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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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대 내각 담화 구절들 어떤 의미인지 잘 알 것”

정부는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종전 50주년 무라야마 담화, 종전 60주년 고이즈미 담화 등 역대 일본 내각 담화에 쓰인 한 구절 한 구절이 어떤 역사적 배경하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종전 70주년 계기에 발표하고자 한다는 아베 총리의 담화도 일본 정부가 그간 누차에 걸쳐 공언해 왔듯이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진정으로 계승하고자 한다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주변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이 올해 8월15일(일본 패전일) 무렵 발표할 이른바 ‘아베 담화’에 앞선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를 그대로 쓰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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