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빠진 대표팀 힘쓸까

‘기’ 빠진 대표팀 힘쓸까

입력 2014-12-31 18:00
수정 2014-12-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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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평가전 불참… 컨디션 회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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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
울리 슈틸리케 감독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지각 합류’가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게 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캠프를 차린 축구대표팀은 기성용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불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속팀 일정 때문에 3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예정일은 당초 1일이었다.

대표팀은 10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오만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흐름을 보면 기성용의 늑장 합류는 분명 전력에 마이너스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호주 출국 전 “사우디와의 최종 모의고사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해 볼 것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만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기성용은 모의고사도, 실험도 빠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최종 평가전 뒤 소진된 체력을 보충하고 호흡을 다시 엮기에도 남은 시간은 빠듯하다. 이틀 뒤 첫 격전지인 캔버라로 이동해야 하고 나흘 뒤에는 실전 첫 경기다. 프리미어리그의 힘든 일정을 전부 소화하고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 기성용이 컨디션을 100% 회복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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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1-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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