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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시장 규모 1000억 육박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 1000억 육박

입력 2014-12-30 00:22
업데이트 2014-12-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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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낙찰 총액 970억 넘어… ‘꽃의 언덕’ 24억 최고가 기록

올 한 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개사의 올해 경매를 분석한 결과 총 85건의 경매에 1만 3822점이 출품돼 8828점(63.9%)이 낙찰됐으며, 전체 낙찰 총액은 약 970억 7300만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낙찰 총액 720억 700만원보다 34.8% 증가한 것이다.

최고가 작품은 지난달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705만 홍콩달러(약 24억 4800만원)에 거래된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이었다.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낙찰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369만 홍콩달러(약 18억 9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작가별 낙찰 총액은 김환기(100억 7700만원), 이우환(87억 6300만원), 김창열(34억 5800만원), 오치균(29억 2700만원), 정상화(27억 9000만원), 앤디 워홀(27억 4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4-12-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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