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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대화… ‘스마트 오디오 시대’

오디오와 대화… ‘스마트 오디오 시대’

입력 2014-12-24 00:00
업데이트 2014-12-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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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챗기능 탑재 내년 CES 출품…와이파이 블루투스 기술 활용 기기 연결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등의 휴대용 기기에 밀려 한때 움츠러들었던 오디오가전 시장이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오디오’ 및 ‘외장 오디오’에 대한 수요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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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모델이 손에 들고 있는 제품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포터블 오디오’, ‘인터넷 사운드바(LAS950M)와 우퍼 스피커’, ‘인터넷 사운드바(LAS750M)와 우퍼 스피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모델이 손에 들고 있는 제품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포터블 오디오’, ‘인터넷 사운드바(LAS950M)와 우퍼 스피커’, ‘인터넷 사운드바(LAS750M)와 우퍼 스피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스마트 오디오를 대거 선보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오디오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다.

LG전자가 선보일 스마트 오디오는 스마트폰으로 오디오와 대화할 수 있는 홈챗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게 특징이다. 홈챗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디오에서 대화 형식으로 파티 음악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거리에 제약이 있는 블루투스 제품에 비해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집안 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TV의 등장으로 외장 오디오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TV는 대형화되고 있지만 테두리는 얇아져 내장 스피커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외장 오디오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자사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와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한 ‘커브드 사운드 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 후 두 달간 비슷한 가격대의 평면형 사운드 바의 5배를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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