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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바둑리그 MVP에 박정환 9단

2014 바둑리그 MVP에 박정환 9단

입력 2014-12-19 14:51
업데이트 2014-12-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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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정환 9단은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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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MVP 박정환
바둑리그 MVP 박정환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그는 바둑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었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65.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의 승률이 5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50%)와 온라인 투표(50%)를 거쳐 선정했다.

박정환 9단은 올해 바둑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티브로드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에서 11승2패의 성적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박정환 9단은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다승왕 타이틀에 따른 3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는 “바둑리그에 참여하고 MVP는 처음 받아서 기쁘다”며 “올해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만나 편하게 잘 둘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팀이 우승해서 MVP 수상을 조금 기대하기는 했다”며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티브로드에서 뛰고 싶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감투상은 준우승팀인 정관장의 김현찬 3단, 신인상은 정관장의 김명훈 초단에게 돌아갔다. 둘은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4승 1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4위인 정관장이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 데 기여했다.

퓨처스 바둑리그에서는 11승 3패를 기록한 화성시코리요 소속의 박진솔 6단이 다승왕을 차지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박민규 3단은 우수기사상을 받아 1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티브로드가 챔피언 트로피와 2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아갔다.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은 트로피와 2천5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2위 정관장은 1억원, 3위 CJ E&M은 6천만원, 4위 킥스는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우승팀인 티브로드는 트로피와 3천만원의 우승상금, 준우승팀 정관장은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바둑리그는 지난 4월10일 개막해 7개월간 대장정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티브로드가 정규리그 4위 정관장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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