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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주포 포웰 공백 메운 ‘젊은피 팀워크’

[프로농구] 주포 포웰 공백 메운 ‘젊은피 팀워크’

입력 2014-12-19 00:00
업데이트 201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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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의 젊은 선수들이 주장이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빛났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1-56 완승을 거뒀다. 13승(13패)째를 거둬 5할 승률에 복귀했고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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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차바위(오른쪽)가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KT 조성민(가운데)과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전자랜드의 차바위(오른쪽)가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KT 조성민(가운데)과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이날 전자랜드는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앞선 경기에서 다친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주득점원인 그의 공백은 큰 손실이었으나 다른 외국인 테렌스 레더가 27득점으로 분전했고, 4년차 함준후(14득점)와 3년차 김지완(12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1쿼터에서 전자랜드는 골밑을 잘 공략해 16-14로 앞섰다. 박성진이 예리한 어시스트를 넣었고, 레더와 정효근은 점수를 만들었다. 2쿼터에서는 이재도와 찰스 로드를 앞세운 KT의 반격을 받았으나 김지완과 정효근이 3점슛을 가동해 전반을 34-33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레더가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꾸준히 득점했고 김지완과 정병국은 외곽포를 터뜨렸다. 4쿼터에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전자랜드는 종료 5분여 전 20점 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이재도(16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15패(12승)째를 당해 7위 KGC인삼공사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로드(12득점)의 움직임이 평소만 못 했고 전태풍(1득점)도 좋지 않았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리오 라이온스(33득점)와 김준일(20득점) 쌍포를 앞세워 LG를 83-73으로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꼴찌의 수모를 당하고 있는 삼성의 연승은 지난 10월 29일(KT전)~11월 2일(KCC전) 3연승 이후 두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2-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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