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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생, 여교사 음료에 정력제 넣었다가 결국…

미 고교생, 여교사 음료에 정력제 넣었다가 결국…

입력 2014-12-17 14:32
업데이트 2014-1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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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앙심을 품은 고등학생이 여교사의 음료에 정력제를 넣어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샬럿 지역 방송 WSOCTV는 최근 알렉산더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 도중 노트북을 압수한 교사에게 앙심을 품은 고등학생이 음료에 정력제를 넣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학생은 알약 형태의 정력제를 으깨 가루로 만들어 교사의 음료에 넣다가 교사에서 발각되면서 결국 체포됐다. 해당 약물은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며 보통 고혈압이나 자양강장에 쓰이는 삼지구엽초(Horny Goat Weed) 성분의 생약 보충제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은 교사가 이 약을 먹고 이상 행동을 하게 만들어 학교로부터 해고를 당하게 할 생각이었다”면서 “학생이 약 이름 가운데 ‘Weed(잡초, 마리화나의 속어)’라는 단어를 보고 해당 약물을 마리화나로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이같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영상=WSCOCTV, RedandBlac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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