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직급은 노동당 부부장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직급은 노동당 부부장

입력 2014-11-27 00:00
업데이트 2014-11-27 09: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정은 현지방문 수행…선전선동부 소속 전망

이미지 확대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직급은 노동당 부부장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직급은 노동당 부부장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급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왼쪽 사진에서 김여정(붉은 원)이 김 제1위원장과 간부들의 대화를 들으며 활짝 웃는 모습이 눈에 띈다. 김여정이 동행한 간부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활달한 모습(오른쪽 사진)도 보인다. 2014.11.27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급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직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여정이 당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촬영소 방문 수행자들이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어서 선전선동부 소속일 것으로 점쳐진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를 김기남, 리재일, 김여정, 김의순 당 부부장 순으로 호명했다.

또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김 제1위원장 현지시찰 사진에서 짙은 감색 치마에 카키색 ‘야전 솜옷’을 입은 김여정은 김 제1위원장과 간부들의 대화를 들으며 활짝 웃는 등 활달한 모습을 보였다.

김여정은 장성택 숙청과 함께 뒤안길로 사라진 고모 김경희의 공백을 메우고 김 제1위원장의 중요한 조력자로서 체제 안정을 위한 측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집권 이후 처음으로 만화영화촬영소를 찾은 김 제1위원장은 “만화영화 제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그것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일으키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만화영화 제작에서 고정격식화된 틀에만 매달리지 말고 대담하게 주제 영역을 넓히고 형상 수법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만화영화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전통을 잘 알 수 있게 역사물 주제의 만화영화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예전에 50부작으로 끝낸 인기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100부까지 더 만들라고 지시했다.

고구려 시기를 배경으로 한 ‘소년장수’는 1980년대 초부터 제작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북한의 대표적 만화영화다.

김일성 주석의 발기에 따라 1957년 9월 설립된 이 촬영소는 2012년 말까지 ‘4·26아동영화촬영소’란 이름으로 불리다가 2013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