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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더 뛰고 싶다” 16년 만에 집 나간 두목곰

[프로야구] “더 뛰고 싶다” 16년 만에 집 나간 두목곰

입력 2014-11-21 00:00
업데이트 2014-11-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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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코치직 거부… 두산, 방출

‘두목곰’ 김동주(38)가 16년 만에 베어스 유니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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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김동주


프로야구 두산은 20일 김동주와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은 김동주와 만나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김동주는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강하게 밝히며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1998년 OB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김동주는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3년 타율 .342로 타격왕에 올랐고, 3루수와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네 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후배들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었고, 올 시즌에는 1군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군에서는 45경기에서 타율 .306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김동주는 지난 7월 “1군에 자리가 없다면 풀어달라”고 외부에 공개적으로 말하는 등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1-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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