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짧게 끝난 일본시리즈에 아쉬운 NPB…입장수익분배는?

짧게 끝난 일본시리즈에 아쉬운 NPB…입장수익분배는?

입력 2014-10-31 00:00
업데이트 2014-10-31 07: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한신 타이거스 다음으로, 짧게 끝난 일본시리즈를 아쉬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일본야구기구(NPB)다.

NPB 관계자는 30일 일본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일본시리즈가 한 경기라도 더 열려야 수익이 많이 나고, 일본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내심 한신의 승리를 기원했다.

하지만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일본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NPB 관계자는 “수익이 조금 줄었다”며 웃었다. 이 관계자는 “1∼4경기 입장 수익에서 공통의 경비를 공제한 금액의 24%를 NPB 기금으로 적립하고, 5차전부터는 37%를 적립한다”고 설명했다.

한신의 홈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6·7차전이 열렸다면, 4만6천명의 관중이 지불한 입장료의 37%를 NPB가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우승팀 소프트뱅크와 준우승팀 한신도 ‘금전적인 손해’를 본다. NPB는 일본시리즈에서 얻은 관중 수익을 경기를 치르기 위한 공통의 경비와 NPB에 적립하는 기금을 제외한 입장 수익을 절반씩 나눠 우승팀과 준우승에 분배한다.

우승팀은 일본시리즈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제공하는 우승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는 우승팀에게 더 후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제반 경비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1위팀에게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의 20%, 포스트시즌 1·2·3·4위 팀에게 남은 금액의 각각 50%, 25%, 15%, 10%로 계산해 나눠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