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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세월호 유족,“억울하냐” 묻는 기자에게…

‘폭행’ 세월호 유족,“억울하냐” 묻는 기자에게…

입력 2014-10-02 00:00
업데이트 2014-10-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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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혐의 서울남부지법 영장실질심사

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병권 전 세월호가족대책위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3명이 2일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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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혐의 세월호가족대책위 영장실질심사
대리기사 폭행 혐의 세월호가족대책위 영장실질심사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병권 전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신정동 남부지법에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족들은 서울남부지법 즉결법정으로 들어가기 전 잠시 멈춰 섰으며 김 전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그러나 “억울한 부분이 있나”, “심사에서 어떤 점을 중심으로 소명할 것인가” 등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유가족 3명은 낮 12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이동했다. 이들의 변호를 맡은 양홍석 변호사는 “저희 쪽에서 처음부터 일관되게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 법원에서 설명했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장 청구 내용 중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을 말했다.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들의 증언이 확보돼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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